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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달마산 (達摩山 489m) /도솔암(兜率庵)2009.7.29

여해와담헌정 2009. 8. 5. 14:22

달마산 (達摩山 489m) /도솔암(庵)

전남 해남군 송지면, 북평면

 

2009년  7월  29일 (목)  맑음

 

해남  땅끝마을을  관광차  들러  보고 나오는 길에  달마산으로  향한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산이지만  등산준비도 하지  않았고  관광차 내려온 길이라  등산은  못하고

미황사와 도솔암만  들러 보리라 생각하고  차를 몰아 가니 들쭉날쭉한  암봉들이  병풍처럼  길게  늘어서  있는 산이 보인다

달마산   (達摩山 489m) 이다 

 

불가에서 달마(범어 다르마 dharma)란 자신은 그대로 있으면서 다른 모든 존재를 존재하게 만드는 질서의 근거를 이르는 말이니

그 산세뿐만 아니라   이름에서도 범상한 산이 아님을  알수 있다

 

네비게이션이  일러주는대로  지방소도를 지나  시골 마을길을  따라 들어서니  달마산 오른편 자락에 이르는데

도솔봉으로  올라가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제법 가파르게  이어진다

도솔봉  정상에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닦아놓은  군 작전도로인듯하다

 

시멘트 도로덕에  군부대  송신탑이   보이는 정상아래  8부능선에   오르니 

땅끝서 만나는 하늘끝  "도솔암" 800m  라는  표지판과   달마산 등산 안내판이   서있다

여기서  달마산 능선을 따라  미황사  송촌까지는 10km  로  6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다

 

7-8대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공터에  적당히 주차하고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은 한사람이 겨우 다닐정도로 좁지만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부드러운 길이라

등산객이 아닌  관광객이나  불교신자들도  쉽게  오갈수 있는   길이다

 

좁은  소로를  지나면서  능선에 오르면  시계가 트이며

공룡의  등을   연상케 하는  하얀  암봉이  우뚝우뚝 솟아 올라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설악의  공룡능선 축소판  한부분을  보는듯 하다

 

20여분  나아가니   등산로 오른쪽에  허름한 요사채가 보이고   등산로 좌측으로  도솔암이 보인다  

두개의 커다란 바위가  대문기둥처럼 솟아잇는 사이로   조그만  암자가 수줍은듯  옆모습을   드러낸다

 

돌기둥 사이로  들어서니  수백미터 깎아지른  절벽위  좁은 공간에  조그만   암자가  자리하고 있는데

바위사이에 아슬하게 걸쳐있는 모습이  절묘하다

도솔암 마당에 서면 깎아지른 절벽 건너편으로   기암들이 우뚝우뚝  솟아올라 도열해 있어

달마산의  기를  물씬 발하고 있는듯하고  암자 뒷쪽은  커다란  바위가  버티고 서있다

 

 

이런   묘한곳에  암자를 어떻게 지었을까

도솔암 연혁을  보니 조선조 정유재란때 왜구에 의해  燒失 된이후  30여년전부터  많은 스님들이 복원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인연이 되지않아 불사의 뜻을   이루지  못하였는데

2002년 6월 8일  오대산 월정사에 계시던  법조스님이  3일 연속 선몽을 꾸고 

현세 한번도 와보지않은 이곳 도솔암터를 보고 해몽하여  32일만에  단청까지  마친  법당을 복원하게 되었다 한다 

부처님의 가피력과 시절인연이  없었으면   할수 없는 불가사의한  불사로 알려져 있다.

 

법당이 들어선 자리가  절벽위  좁은공간 바위사이  너무나  특이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변과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찬탄과  경외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외형은 작지만  내공은  우주를 담고도 남을 기도도량이라 는  안내문귀가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보살 한분이  열심히  치성을 드리고 있다

이런곳에서  치성을  들이면  아무래도  기도발도  더 잘받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법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조금아래엔  삼성각이  들어서 있고

돌기둥 입구밖  왼쪽엔  또다른  건물을  짓기위해    좁은 공간을 평탄작업해    놓았다

 

법당앞  마당에 서서  우뚝솟은  기이한 암봉과  멀리  바라보이는  조망을   즐기고 있으니

속세를 떠나 있는 느낌이다 

    

멀지   않은  시기에  달마산을  꼭 한번  찾아와  달마산 능선종주를  해 보리라 다짐하며

되돌아  나온다

 

 

도솔암  등산로 입구  안내표지

 

등산로 입구에 세워진  등산로 안내판

 

도솔암 갈림길  표지판

 

도솔암 입구 안내판

 

도솔암   연혁 -2002년에  불사가 복원되었다 한다

 

큰바위사이에  들어서 있는 법당 출입구

 

바위 틈새에 들어서 있는 도솔암 

 

법당앞은 수백미터 수직절벽이고  뒤와 주위는   커다란 바위에 둘러 쌓여있다

 

도솔암 가는 중간의   병풍바위

 

설악의 굥룡능선 축소판 같은 기암

 

 

 

 

 

 

 

법당앞에  솟아 있는  기암들-가운데 삼성각이 보인다

 

미황사로 이어지는 달마산  암릉 능선

 

 

 

 

 

 

 

 

 

 

 

 

 

 

 

 

 

 

 

 

 

출처 : 고운정 미운정 속세에 묻어두고 산을오른
글쓴이 : 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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