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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며느리 편지(08/23)

여해와담헌정 2013. 9. 9. 11:31

어머님께

 

제가 20년 가까이 보아온 어머님은 침으로 강하시고 멋지신 분입니다.

어머님을 뵈며 많은걸 배우며 감탄합니다.

어떨땐 어렵기도 하지만 한상 친엄마 처럼 챙겨주시고 이해해주셔서 쉽게 결혼 생활을 해 나간듯 싶습니다.

어머님을 모시면서 비슷한 면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으며 친구 같이 편안함도 주셨기에

저의 모든 생각들을 어머님께 보여드릴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국에 가서 2년동안 건강하고 더 예쁘게 살다 오겠습니다.

어머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올바르고 현명하게 생활 하겠습니다.

어머님도 그동안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께 감히 부탁 하나 드려도 될런지요?

아버님을 조금만 더 이해해 주시고,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두 분이 다투시면 저희도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사람을 미워하는게 사랑하는거 보다 더 힘이 드는거 같습니다.

그 힘든 마음 조금이라도 더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달 동안 생활 하면서 좋지 않은 모습도 보셨을텐데 죄송하구요.

내년에 꼭 저희 보러 놀러 오셔요!!

사랑합니다. 어머니~~~

 

           큰며느리  임지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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