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나의 이야기

가을을 꿈꾸며

여해와담헌정 2010. 9. 2. 14:11

'먹내음 그리운 가을 문턱에' 라는 꽃바구니가 왔다.

대구 친구가 보낸, 나의 등단 축하 꽃바구니다.

그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감격스러워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렇게 섬세하고 낭만적인 친구를 난 왜 그렇게 외면만 했던가?

오랜 세월 한결 같은 시선을 가진 그에게 많이 미안하다.

가을이 오는 9월,

생각과 마음이 성숙해 지기를 바래본다.

생활도 성숙해지기를 기대한다.

인간사 부질없음에 나를 더 이상 소모하지 말고,

벗어난 홀가분한 나의 모습을 사랑하자.

마음 빈자리에 글의 그리움을 채워넣자.

그리고, 옛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들을 찾아 나서자.

이 가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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